어려운 우리말

'바라'와 '바래'의 바른 표현

유돈제 유팀장의 돈버는 제테크 2024. 4. 1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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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와 "바래"는 동사 "바라다"의 명령형 및 바람(conjunctive)형으로, 다소 차이가 있는 뉘앙스를 갖습니다. "바라"는 명령 또는 강한 요청을 나타내며, "바래"는 희망이나 소망을 나타내는 더 부드러운 표현입니다.

바라

"바라"는 명령형으로 사용되며, 상대방에게 어떤 행동을 요구할 때 사용됩니다. 보다 직접적이고 강한 표현이며, 주로 공식적이거나 진지한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사용 예시:

  1. "이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하길 바라."
    • 특정 문제에 대해 신속한 해결을 요구하는 상황을 설명합니다.
  2. "더 이상의 지연은 허용하지 않을 것을 바라."
    • 지연 없이 진행을 요구하는 강한 명령을 나타냅니다.

바래

"바래"는 희망이나 소망을 나타내는 형태로 사용됩니다. 이는 상대방에 대한 좋은 바람을 표현할 때 사용되며, 일상적인 대화나 친근한 관계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사용 예시:

  1. "내일 여행 가는 길 안전하길 바래."
    • 친구나 가족이 여행을 떠나는 경우, 안전을 기원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2. "시험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래."
    • 시험을 앞둔 사람에게 좋은 결과를 기원하며 격려하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바라"와 "바래"는 각각 상황에 맞게 사용될 때 의사소통의 효과를 높이고,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들은 한국어에서 상대방에게 바라는 것을 표현하는 중요한 동사 형태로,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