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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우리말

'습니다'와 '읍니다'의 바른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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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와 "읍니다"는 한국어에서 공손하게 말을 마무리 짓는 문장 끝 어미입니다. 이 두 형태는 사용하는 동사나 형용사의 어간이 받침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습니다"는 받침이 없는 어간에 사용되고, "읍니다"는 받침이 있는 어간에 사용됩니다.

습니다

"습니다"는 받침이 없는 동사나 형용사 뒤에 붙어 문장을 공손하게 마무리하는 데 사용됩니다. 주로 서면 언어나 공식적인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사용 예시:

  1. "저는 학교에 갑니다."
    • '가다'는 받침이 없는 어간 '가-'에 '습니다'를 붙여 공손하게 표현합니다.
  2. "선생님은 수업을 진행합니다."
    • '진행하다'에서 받침이 없는 어간 '진행하-'에 '습니다'를 붙여 정중하게 말을 마무리합니다.

읍니다

"읍니다"는 받침이 있는 동사나 형용사 뒤에 붙어 문장을 공손하게 마무리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역시 주로 서면 언어나 공식적인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사용 예시:

  1. "학생들이 문제를 풉니다."
    • '푸다'의 어간 '풀-'에는 받침이 있으므로 '읍니다'를 사용하여 문장을 마무리합니다.
  2. "그는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 '기대하다'의 어간 '기대하-'에는 받침이 있으므로 '읍니다'를 사용합니다.

 

이 두 어미는 한국어에서 매우 중요하며, 정확한 사용은 문장의 의미와 존대의 정도를 올바르게 전달하는 데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