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려운 우리말

알수록 어려운 우리말 – '어간'과 '어근'의 차이

반응형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어간'과 '어근'의 이해입니다. 이 두 용어는 흔히 혼동되기 쉬우나, 실제로는 각기 다른 개념을 나타냅니다. 한국어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 두 단어의 의미와 차이점을 알아보고, 사용 예를 통해 명확히 해보겠습니다.

'어간'의 의미와 사용 예시

의미

'어간'은 동사나 형용사의 변하지 않는 부분으로, 여기에 어미가 붙어 시제나 태 등을 나타냅니다. 즉, 어미가 변화해도 그대로인 부분을 말합니다.

사용 예시

  1. '가다'에서 '가'는 어간입니다.
    • '가다', '가요', '갔다' 등에서 변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2. '먹다'에서 '먹'은 어간입니다.
    • '먹다', '먹어', '먹었다' 등에서 변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3. '크다'에서 '크'는 어간입니다.
    • '크다', '커서', '컸다' 등에서 변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어근'의 의미와 사용 예시

의미

'어근'은 단어를 구성하는 기본이 되는 부분으로, 의미를 담고 있는 핵심 부분입니다. 어근에 접사가 붙어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사용 예시

  1. '사랑'에서 '사랑'은 어근입니다.
    • '사랑하다', '사랑스럽다', '사랑받다' 등으로 확장되어 새로운 단어를 만듭니다.
  2. '학습'에서 '학습'은 어근입니다.
    • '학습하다', '학습자', '학습능력' 등으로 확장됩니다.
  3. '미소'에서 '미소'는 어근입니다.
    • '미소짓다', '미소가득한', '미소녀' 등의 단어로 확장됩니다.

결론

'어간'은 동사나 형용사에서 변하지 않는 부분이며, 어미를 붙여서 다양한 표현을 만들어냅니다. 반면, '어근'은 단어의 의미를 담고 있는 핵심 부분으로, 접사가 붙어 새로운 단어를 형성합니다. 이 두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구분함으로써, 한국어의 구조와 단어 형성 과정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