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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우리말

'안 돼'와 '안 되'의 바른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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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와 "안 되"는 한국어에서 자주 혼동되는 표현입니다. 이 두 표현은 모두 '안 된다'의 의미로, '되다'의 부정 형태입니다. 하지만, "안 돼"는 "안 되다"의 구어체 표현이며, "안 되"는 표준어 형태에서 볼 때 약간의 오류가 있는 표현입니다. 올바른 문법적 형태는 "안 돼" 또는 "안 되다"입니다.

안 돼 (안 되다)

"안 되다"에서 축약된 "안 돼"는 어떤 일이 행해지지 않거나, 허용되지 않거나, 가능하지 않음을 나타냅니다. 주로 구어체에서 사용됩니다.

사용 예시:

  1.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야, 안 돼."
    • 특정 행동이나 결정이 허용되지 않음을 나타냅니다.
  2. "문이 안 열려. 문이 잠겨 있나 봐, 안 돼."
    • 무언가가 작동하지 않거나 가능하지 않음을 나타냅니다.

안 되다

"안 되다"는 '되다'의 부정형으로, 문법적으로 올바른 표현입니다. 어떤 일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성사되지 않거나, 허용되지 않음을 나타냅니다. 문어체와 구어체 모두에서 사용됩니다.

사용 예시:

  1. "이 계획으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안 되겠어요."
    • 계획이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임을 나타냅니다.
  2. "오늘 회의에 참석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안 됩니다."
    • 어떤 일이 시간상 가능하지 않음을 나타냅니다.

"안 돼"와 "안 되다" 모두 유사한 상황에서 사용되며, 어떤 것이 가능하지 않거나 허용되지 않음을 나타내는 데 사용됩니다. "안 돼"는 주로 구어체에서, "안 되다"는 문어체에서 더 자주 사용되며, 문법적으로는 "안 되다"가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